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토막 2015. 4. 24. 23:42마틴드렉.
막 사귄 마틴드렉.
드렉슬러 씨는 참 신기하네요.
뭐가.
저랑 같이 있는데도 마음을 읽힐까 두려워하지 않아요.
두려워하면 너랑 사귀지도 않았겠지. 애초에 이 천재를 뭘로 보는거야?
하하. 그건 그렇네요.
넉달 후 마틴드렉.
이 능력이 참 고마울 때가 있어요.
뭔데?
상대방이 가장 기뻐할 선물을 줄 수 있을 때요. 생일 축하해요, 드렉슬러 씨.
...오, 고맙다.
기뻐해주셔서 저도 행복하네요.
아홉달 후 마틴드렉.
야.
네? 뭔가요, 드렉슬러 씨.
그... 뭐냐. 생일 축하한다고. 너처럼 그렇게 딱 원하는건 못 주니, 갖고 싶은 걸 말해봐.
...아. 그럼. ... 매일 제가 사랑한다고 말하는걸 들어주세요.
으, 낯간지럽긴... 어렵지 않다만. 정말 그거면 돼? 뭐 더 원하는거 없어?
네. 그거면 돼요. (당신이 속으로만 대답해주는게 너무 귀여운걸요)
작년에 썼던 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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